한중록의 줄거리/비운의 사도세자/세자빈 혜경궁 홍씨
조선 제19대 숙종의 아들이었던 제20대 경종과 제21대 영조는 서로 정치적 기반이 달랐습니다. 장희빈의 아들이었던 경종은 소론의 지지를 받았고, 숙빈의 아들이었던 영조는 노론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숙종의 뒤를 이은 경종은 건강이 좋지 못해 시름시름 앓다가 때마침 영조가 진상했던 감과 게장을 먹고 탈이나서 사망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영조는 제위기간 내내 경종을 독살했다는 의심에서 평생 시달리게 됩니다. 영조가 왕이되자 소론의 정치적 기반은 약해지고 노론이 등극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노론,소론 가릴것 없이 탕평책을 펼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소론 출신의 궁중 내인들을 세자(사도세자빈)의 측근으로 삼게 됩니다. 따라서, 소론들은 세자(사도세자빈)의 측근에서 새로운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