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귀화선수 공상정 누구?…

산몬당 2014. 2. 19. 08:02

 

귀화선수 공상정 누구?…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수훈'

 

입력 : 2014.02.18 20:45


	18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이 열렸다.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기뻐하고 있다. 가운데 빨간 원이 공상정.<BR>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8.
18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이 열렸다.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기뻐하고 있다. 가운데 빨간 원이 공상정.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8.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공상정 누구?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각) 소치 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귀화선수 공상정(18, 유봉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상정은 강원도 춘천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아버지 공번기(49)씨가 대만국적의 화교 2세로서 역시 대만국적을 지닌 화교 3세였다.

 

 

딸이 화교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를 다니며 쇼트트랙 국가대표 꿈을 키우자 공씨는 가족과 함께 2011년 국적을 바꿨고, 공상정은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공상정은 '맏언니' 조해리(28, 고양시청)-박승희(22, 화성시청)-심석희(17, 세화여고)와 호흡을 맞춰 팀을 준결승까지 올려놨다.

 

 

에이스 김아랑이 위염에서 회복해 제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이날 결승전엔 나서지 못했다.

 

 

공상정은 대표팀 선발 당시 5위로 발탁돼 4명이 출전하는 계주에서만 출전했다.

 

 

박승희 심석희 조해리 김아랑으로 이루어진 여자 계주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극적으로 우승했다. 3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뒤졌지만 마지막 주자 심석희가 폭발적인 스퍼트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공상정은 자랑스런 대표팀의 일원으로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포즈를 취하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결승에 뛰지 않았지만 금메달은 물론 올림픽 금메달 연금 100만원을 모두 받게 된다.

 

 

공상정에 주목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공상정, 우리 나라에도 귀화선수가 있다니" "공상정 귀엽게 생겼네요" "공상정, 팀을 준결승에 올려놓고 자신은 양보했군요" "공상정 결승엔 뛰지 못했지만 마음껏 기쁨 누리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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