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오미크론 복합쇼크] 중증·사망 급증… 불안한 고령층 조선일보-선정민 기자 입력 2021.12.06 03:13 준비 안 된 ‘위드 코로나’ 탓일까. 코로나에 걸린 뒤 병상을 구하지 못해 대기하다 사망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병상 부족 사태 여파는 코로나 환자에서 일반 중증 환자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는 응급실에 설치된 음압실 7개가 거의 매일 쏟아지는 코로나 환자로 채워지는 바람에 중증 외상과 뇌출혈, 패혈증 등 음압실이 필요한 다른 환자들이 기회를 못 얻고 신음하고 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닷새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중환자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 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