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세계에 한국의 위상이 후진국 수준으로 낙인 찍혔다.
사고 과정과 사고 직후의 선장 및 선원들의 조치상황, 구조현장의 낙후성 등을 보며 울분을 참을 수 없다.
국회는 천날 만날 싸움만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관으로 전락하여, 불필요한 기관이 된지 오래고,
국가기관을 불신하는 풍조가 일부 야당의원들로 부터 시작되어 국민의 절반정도가 정부가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하여도 믿지 않는다.
거기에 따라서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안전불감증이 극도로 증가하고 있다.
마지막 까지 여객선과 운명을 같이 해야할 선장이 탈출 명령도 없이 제일 먼저 사고현장을 탈출한 것은
이런 사회적현상을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본다.
나로도에서 수천억원을 들여 위성을 발사한다고 법석을 벌이는데, 왜 40m도 되지않는 바다에 쳐박혀 배에 갇힌 꽃같은 어린학생들을 나흘이 넘도로 속수무책으로 구하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행태를 보고
누가, 누구에게 큰소리를 칠 수 있는가?
핵무기가 무슨 소용이며, 토마호크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정말 이번 기회에 정치권은 반성을 해야한다. 남의 탓하기전에 지금부터 뜻을 모아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주기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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