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공과금 수납기에 자동차세 납부를 하고나서

산몬당 2013. 12. 30. 12:42

 

내 나이에 묻기도 그렇고, 자존심도 있고해서, 자동수납기 앞에서 여러사람들이 자동납부를 하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작은 자존심 때문에 통장에서 돈을 뽑고, 번호표를 뽑아서 창구에서 기다리다 납부를 했다.

창구의 아가씨는 나이 든 분이라고 이해를 했을까? 알만한 분이 왜 그럴까 했을까?

 

오늘 자동차세 납부 기한이라서 농협을 갔다.

오늘은 어쨌던 해결하리라! 마음먹고 납부고지서를 가지고 수납기 앞에 갔다.

 

기계에 - 지로공과금, 아파트관리비, 거래명세서, 스마트뱅킹,통장정리, 국고,국세납부, 지방세조회,납부 등으로 두줄로 메뉴가 나와 있었다. 일단 지로공과금을 눌렀다. 통장이나 카드를 넣으라는 말이 나왔다. 카드를 넣었다. 납부할 수 없는 고지서라고 나왔다.

 취소를 하고,  자동차세 고지서를 자세히 보니까 울산남구청장이 발송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지방세를 눌렀다. 통장이나 카드를 넣으라고 했다. 카드를 넣었다. 본인이냐고 물었다. 예, 비밀번호를 누르라고 했다. 비밀번호를 눌렀다. 카드와 영수증을 받으라는 말이 나왔다. 고지서도 넣지 않았는데 자동으로 결재가 되었다. 지방세와 국세는 본인 앞으로 세금이 얼마인지, 자동으로 인식이 되는 편리한 기계였다. 국세,지방세 외에는 지로 공과금을 누르고, 기계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 된다.

 

앞으로는 통장에서 돈을 빼고,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서는 촌놈 같은 짓은 안해도 된다. 아는 것이 힘! 히히.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 속의 사진 1장  (0) 2013.12.31
2014년의 목표 / 금주(禁酒)  (0) 2013.12.31
Happy new year  (0) 2013.12.30
멎진 공연  (0) 2013.12.20
가장 매력적인 가수  (0)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