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자다섯 점심식사 하는 날

산몬당 2016. 11. 15. 10:35

여자 다섯이서 토요일날 점심을 먹는 모임날...

♡ 서로 친구간이면서 점잖은 오십대 중반 유부녀___들 

     오랫만에 먹는 점심이라 오늘은 동태.생태 전문 집으로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광주에서 꽤나 맛있다는 소문이자자한 동해 동태탕집...

★ 손님들이 인산 인해를 이뤘다. 순번을 기다린 끝에 간신히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눈코 뜰새 없는 홀 써빙 물잔을 갖다 주면서 주문을 받는다.

         " 뭘"드시겠어요?" " 뭐 먹을까. " 난' 동 태 ' " 나 도.나도 !" "

그럼 우린 생태로 할까!" " 그러지뭐 !" " 여 기 요 !" 

       " 동태 내장탕 3개 하고 " 생태탕 2개요 !" 

        " 특 으로 할까요?" " 보통으로 할까요?" 

       " 보통으로 해주세요!" " 매운걸 로 해드릴까요?"

        " 지리로 해드릴까요 ?" " 모두 지리로 해주세요!" 

        그리고 정신없이 바쁜 홀써빙 아줌마는 주방에 대고 고함 지른다...

     

  " 18, 내보지 셋, " 생보지 둘!" """""" 

 

ㅎㅎㅎㅎㅎㅋㅋㅋ 그리고 손님들의 시선은 모두 유부녀들 한테 집중..... 

        그리고 폭소.. 주문은 이러했다..

           @식탁 번호 18번에 @ 내장탕 보통 지리 3개. @ 생태탕 보통 지리 2개를 주문을 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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