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

등산 슬로우 탐방길 추진/국립공원관리공단

산몬당 2015. 9. 14. 08:29

 

앞 사람 뒤꼭지만 보고 오르내리는 북한산, 설악산. 스트레스 쌓인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탈출할 도피처를 찾으면서, 전국의 인기 등산로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형형색색 고가 장비로 치장한 남녀노소 등산객들로1년 내내 발 디딜 틈이 없다. 등산객들은 쫓기듯 정상을 향해 올라 단체 사진을 찍고는 빠른 속도로 하산한다.

‘슬로우 탐방’ 캠페인을 추진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강동익 차장은 한국인들은 경쟁심이 워낙 강해서 등산을 할 때 조차 남들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산업발전을 위해 빨리빨리가 산행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그래서 조용히 사색하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슬로우 탐방 길이 필요 한 것이다. 그렇게 됐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