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하늘길이란 하이원을 품은 백운산에 난 둘레길, 고원숲길, 운탄고도, 무릉도원길 4개의 트레킹 코스를 말한다. 대표적인 길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석탄을 나르던 옛길’ 운탄고도다. 이제는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진 고원의 길’이라 불릴 정도로 백패커들의 성지로 유명하다.
하이원에는 하늘길 트레킹 코스가 4군데 있다. 둘레길(17.1km), 고원숲길(6.2km), 운탄고도(5km), 무릉도원길(4.9km)이다. 4개의 트레킹 코스는 서로 만나기도 엇갈리기도 하면서 하이원을 품은 백운산을 감싸고돈다. 이 중 대표적인 길이 만항재에서 함백역까지 석탄을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든 40km의 ‘운탄고도’다. 석탄을 나르던 옛길은 이제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진 고원의 길’로 바뀌었고 덩달아 하이원을 둘러싼 여러 개의 길이 생겼다. 이곳을 하늘길이라 부른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가 마운틴콘도~도롱이연못~하이원탑~마천봉~밸리허브~마운틴콘도 원점회귀 코스(둘레길+무릉도원길)다. 대략 8시간쯤 걸린다
스카이1340 곤돌라를 타면 하이원 하늘길 4개의 길이 엮어내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제일 인기 있는 코스가 하이원탑에서 하이원 정상인 백운산 마천봉까지 왕복 코스(3.6km)다. 등산로가 완만해서 왕복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 두 번째는 하이원탑에서 도롱이 연못을 거쳐 마운틴콘도 하산 코스(5.3km)다. 세 번째는 마천봉에 오른 다음 밸리허브를 지나 마운틴콘도로 하산하는 방법(8.7km)이다. 하이원 하늘길은 어느 곳이나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다. 투숙 기간 중 스카이1340 프리패스를 이용하면 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 곤돌라 이용이 가능하다. 스카이1340 마운틴은 일반 15,000원. 투숙객은 주중 50%, 주말 30% 할인해준다.
정선 하늘길을 트레킹한다면 유명한 두 코스를 추천한다. 먼저 하이원리조트에서 출발하여 마운틴콘도에서 하늘 마중길, 도롱이 연못, 낙엽송 길을 거쳐 전망대와 하이원 CC에 이르는 '9.4km 3시간 코스'와 밸리 콘도에서 출발해 무릉도원 길, 백운산 마천봉, 산철쭉 길, 고산식물원, 도롱이 연못을 거쳐 하늘 마중 길과 마운틴콘도에 이르는 ‘10.4㎞ 4시간 코스’이다. 만항재에서 화절령을 거쳐 새비재까지 이어지는 전체 하늘길은 40㎞에 육박한다.
출처 : 사람과산(http://www.sans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