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울릉도2박3일 세쨋날/죽도관광

산몬당 2021. 10. 7. 20:20

세쨋날 오전에 죽도관광을 마치고, 오후2시 썬프라이즈호로 포항으로 올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폭풍우로 예약한 배의 운항이 정지되었고 죽도도 못가게 되었다.

다른 때 같으면 1박을 더하면서 배가 뜨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마침 며칠전 울릉도 크루즈선이 취항을 하여 오전11시 크루즈로 갈아타고 포항으로 나오게 되었다. 

포향에 오후6시45분에 도착하였는데, 폭우가 쏟아지고 어두워서 우왕좌왕 하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1시간이나 결려 우리가 주차해 놓은 포항여객선터미널 주차장으로 오게 되었다.

크루즈선에서는 아무런 안내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도착한 곳이 포항여객선터미널로 알고 있었다고요. 정말 한심하더라고요. 회사측에 항의라도 하고싶었는데 참고말았네요. 역시 한국은 선진국이 되려면 50년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그나마 고마운 것은 울릉도에서 1박을 더 하지않아도 됐다는 사실입니다. 이배는 태풍말고는 운행을 한다네요. 배삯은 1만원정도 비싸고, 6시간30분이나 걸린다는 것이 단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