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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3층 아파트 대형화재/달동 롯데마트 맞은편

산몬당 2020. 10. 9. 06:04

<조선일보>

[영상] 울산 33층 아파트 대형화재...주민 40여명 옥상서 구조 요청

주민 수백명 대피... 26명 연기 흡입

김주영 기자

최아리 기자

이세영 기자

입력 2020.10.09 00:22 | 수정 2020.10.09 00:33

8일 밤 12시쯤 남구 달동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독자제공

8일 오후 11시 7분쯤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백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압에 나섰으나 33층 고층까지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강풍을 타고 바로 앞 롯데마트 울산점까지 번졌으나 롯데마트로 번진 불은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 20분 현재 주민 26명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단순 연기 흡입 상태에서 이송돼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43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옥상에 현장 대원이 진입해 주민들과 함께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다른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다고 알려졌다.

 

소방 당국 설명에 따르면 건물 외벽 불은 꺼졌고, 내부 12층과 22층 불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아직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일단 불이 1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한 바람때문에 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옥상까지 번졌다.

 

9일 06시 30분 현재도 아직 완전히 진화 되지않고 엄청난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