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등반객들의 안전을 위해 2013년 11월30일 울산바위에 오르는 우회탐방로를 개설해 개방했다. 기존 탐방로 중간 갈림길에 새로 만들어진 우회탐방로를 통해 울산바위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약 40분이 걸린다. 이 코스는 철계단을 이용할 때보다 등반시간이 10분가량 더 걸린다.
설악산을 자주 찾는 등반객 박모씨(52)는 “추억이 많은 공포의 철계단이 사라져 아쉽기는 하지만 우회탐방로의 경사가 완만하고 폭도 넓어 산행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1998년 기존 철제 계단을 헐고 설치한 지 13년 만이다. 둘레 4㎞, 높이 873m의 거대한 울산바위 정상까지 이어지는 기존 계단은 경사가 워낙 심한 데다 암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관통하고 있어 ‘공포의 808계단’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낙석 가능성이 있는 데다 겨울철 눈사태가 발생하면 등산객들의 조난신고도 빈번해 개선 요구가 적잖았다. 또 성인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비좁은 탓에 가을 단풍철 때는 등산객들이 계단 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는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특히 낙석 가능성이 있는 데다 겨울철 눈사태가 발생하면 등산객들의 조난신고도 빈번해 개선 요구가 적잖았다. 또 성인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비좁은 탓에 가을 단풍철 때는 등산객들이 계단 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는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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