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산은 100대 명산이다. 조망이 좋고, 귀암괴석이 많아 등산객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산행들머리는 보통 화천군 쪽에서 큰고개 까지 올라오는 지방도가 있다. 근고개에서 춘천쪽으로 가는 차도는 없고, 길은 등산로 오솔길이다. 정상 까지는 700m라고는 하지만 처음부터 정상 까지 오르막 길이라서 거리에 비해 시간이 다소 더 걸린다. 탁트인 조망이 정말 좋다.
정상에는 넓은 공터가 많아 점심식사를 하기에 좋다. 정상에서 올라 온 반대쪽으로 가면 안되고, 왔던길을 되돌아 와서 배후령표지만을 보고 그쪽으로 가면 된다. 좋은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암릉구간이 나온다. 어디에서 등산로를 관리하는지 소홀한 면이 많다. 밧줄이 있어야 오를 수 있는 바위에 밧줄이 없다. 있는 밧줄도 잡으면 떨어질 것 같아 잡지못한다. 큰고개 부근에서는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암릉구간도 수리가 시급하다. 사고위험이 많다.
큰고개에서 정상까지 약 1시간 걸렸고, 점심식사를 약 30분, 식사후 고탄령 까지 1시간 20분이 걸렸다. 고탄령 표지판에 사여령 1km적혀있었다. 우리 일행은 고탄령에서 1시간이 걸려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왔다. 다른 일행은 고탄령에서 우리와 헤어져 사여령으로 내려갔는데 우리보다 10여분 일찍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였다. 비가 많은 어름철에는 고탄령에서 내려오는 것은 아주 위험할 것 같다, 다리 없이 계곡물을 거너야 하는 곳이 6군데 정도가 있다.
자연휴양림은 휴일이라서 굳게 닫혀있었다. 휴양림에서 사여교 까지는 2.5km,, 20분 정도 걸려서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고탄령에서 조금내려 온 곳에서 시작된 절골계곡은 맑은 물은 휴양림 오른쪽으로 내려보내고 있다. 시원한 물소리에 지칠줄 모르고 걸었다. 오늘하루 걷는시간 4시간, 식사시간 30분이 소요됐다.
적당한 거리에 적당한 시간 좋은 사람들과 푸짐한 하산주를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같이 한 회원여러분 감사합니다.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임원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에 만납시다. 산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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