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설악 금강산 성인대(645m)는..... 과거에는 설악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어, 일반인들에겐 출입이 제한된 비정규 탐구구간 이었다. 울산바위를 조망할수 있는 아주 멋진 곳임에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지역으로 묶여있어 금단의 구역이 되어 있었던 곳 이었다. 이 금단의 구역을 2013년 고성군과 국립공원간의 협약을 통해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제외되었고, 사진 작가들과 산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곳이다. 금강산 성인대(645m)는~ 설악산의 북 주능선인 미시령을 지나 백두대간의 상봉을 조금 못미친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치는능선의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의 그랜드케년을 연상케 하는 한국의 그랜드케년이라고 하는 울산바위를 전망하는 최고의 전망대다. 성인대(신선대)로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성인대는 현지에선 신선대로 부르고 있으며 이지역은 금강산 일만 이천봉이 처음 시작하는 봉우리이고 설악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산군이랴 금강산 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이다. 그래서 성인대 밑의 화암사는 금강산 화암사로 적어놓고 있으며 성인대에 올라서면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거봉인 울산바위와 설악산의 전체적인 아기자기한 산세가 기가막히게 볼수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동안 입산통제로 갈수 없었던 최고의 명산 북설악의 매력에 함께 빠져 보자. 산행시간은 왕복 약 4km, 3시간 정도로...화암사주차장-수바위-퍼즐바위-낙타바위-성인대-화암사주차장
옮겨온 글
설악산은 크게, 외설악, 내설악, 남설악, 북설악으로 나누어진다.
외설악은 속초시에 속하며 설악산을 대표하며
공룡능선과 화채봉능선 사이에 천불동계곡, 권금성, 공룡능선, 울산바위, 금강굴...등
우리나라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고,
내설악은 고성군에 속하며
서북능선과 용아능선, 공룡능선 사이에 십이선녀탕, 봉정암, 백담사, 백담사계곡...등
천혜의 심사유곡을 자랑한다.
남설악은 양양과 고성 사이에
화채봉능선과 서북능선에 점봉산, 가리산, 주걱봉, 대승폭포, 오색약수, 흘림골...등
수많은 청산유수를 만들어낸다.
북설악은 원래 금강산 영역인
미시령 북쪽일원으로
뒤 늦게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설악산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백두대간 코스인 신선봉까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이 바로 북설악에 속한다.
'설악산에 금강산?'
우리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금강산은
12,000개의 봉우리와 80,009개의 암자를 품고 있는데
지금 북녁엔 11,995개의 봉우리가 있고
80,007개의 암자가 있다.
따라서 남한땅에는 다섯개의 봉우리와 두개의 암자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 금강산의 다섯봉은
제1봉이 신선봉 (1,214m)이고,
제2봉이 백두대간 길에있는칠절봉 (1,172m)이며
제3봉이 현재 백두대간 길의 종착지인 향로봉(1,296m)이다
제4봉은 양구와 인제사이에 있는 가칠봉(1,142m)인데
분단이후 출입금지구역으로 묶여있는 곳이다.
그리고 제5봉인 국사봉은 향로봉을 지나면 있는데
민통선안에 있는 관계로 아직까지 출입금지된
남한의 금강산 봉우리다.
암자로는 두개가 남한땅에 있는데
그 하나가 금강산 화암사이고
또하나는 고성군 간성에 있는
우리나라 4대 사찰중 하나인 금강산 건봉사로
불이문을 제외한 모든전각이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아직도 복구중에 있다
화암사라 한 까닭은
이곳에서 '화엄경'이 강하여 많은 중생을 제도했기 때문이란다.
사적기에 의하면 당시 금강산으로 들어온 진표가 금강산의 동쪽에 발연사(鉢淵寺)를,
서쪽으로는 장안사(長安寺)를,
남쪽으로는 화암사를 창건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금강산화암사
금강산화암사라고 일주문이 쓰여있다.
예전같으면
암벽장비를 갖춘 바위꾼들만 갈수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동부지방산림청 소관 국유림 1413㎡을
고성군이 대부하여 입산통제구역 지정 제외 요청을 하여, 사계절 상시 개방할 수 있도록 숲길을 조성해서
화암사에서 수바위, 금강산 최남단 신선대를 거쳐 화암사로 돌아오는 4.1km의 산행 코스로
2013년 정식등산로로 지정, 고시하여 산행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일주문에서 포장도로를 10여분 오르면
기념품을 파는 매점이 나오고
기념품을 파는 매점에서 이정표을 보고 좌회전을 하면
급경사를 타고 10여분을 100m 정도 오르면 능선좌측에있는 수바위를 만나게 된다.
수바위는 계란 모양의 바위 위에 왕관 모양의 또 다른 바위가 놓여 있는데,
이 바위 윗면에 길이 1m, 둘레 5m의 웅덩이가 있다.
이 웅덩이에는 물이 항상 고여 있어 가뭄을 당하면
웅덩이 물을 떠서 주위에 뿌리고 기우제를 올리면
비가 왔다고 전하지고 있다.
이 때문에 수바위 이름의 “수”자를
수(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나
바위의 생김이 뛰어나
빼어날 수(秀)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고한다.
수바위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수바위를 올랐다 내려와
성인대 방향으로 1.2 Km를 진행하여
마지막 데크계단으로 된 깔딱 고개를 오르면
우측으로는 성인대가 있다.
금강산의 신선봉 삼봉 등 백두대간 능선
동해안의 고성과 속초시내와 동해 바다가
360도 카메라로 잡은 것 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신선대에서 조망하는
울산바위와 미시령은 정말 끝내준다.
오랜만에 가슴이 벅차 오를 정도였다.
성인대에서 1,5Km 하산을 하면
화암사로 흐르는 계곡이 난다.
여기에서 잠깐쉬며 몸을 식힌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는 계곡쪽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다.
물론 계곡을 보호해야 한다는 중부산림청의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이 한여름에 계곡을 막아놓다니 좀 서운하다.
이 계곡을 500m내려오면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인 화암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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