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산제 축문

축문       유세차 단기사천삼백오십일년(4351년)무술년 정월 열아흐레   오늘 저희 울산신상록산악회 회원 일동은 이곳 아미산 애기랑바위 아래에 모여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 보시며 그 속의 모든 생명들을 지켜주시는 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지난 한해도 하늘아래 산과 물과 나무와 풀과 바위를 비롯한 모든 만물들이 제 각기의 모습과 몸짓으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대자연을 걸을 때마다, 우리들의 발걸음을 지켜보시며 무사안전하게 보살펴 주신 신령님의 자해로운 보살핌에 감사를 드립니다.   무술년 올 한해도 저희 울산신상록산악회 회원들은 이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 되어 풀 한포기 꽃 한송이 나무한 그루도 함부로 더럽히거나 파괴 하지 않을 것이며 허물은 덮어주고 아름다운 것은 그윽한 마음으로 즐기며 그러한 산행을 하며, 산을 닮아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거듭 비옵건데 저의 회원들이 서로 화합과 사랑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고 회원들과 그 가족이 더욱 건강한 가운데 소망하는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늘 보살펴 주옵소서, 그리하여, 새로운 가족을 많이 맞이 하여 날로 번창하는 울산신상록산악회가 되도록 굽어 보살펴 주시옵소서!   오늘 준비한 술과 음식은 저희들의 조그만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어 즐거이 받아 거두시고 맑은 한잔의 술을 음향하여 주옵소서       단기 4351년 무술년 정월 열아흐렛날   울산신상록산악회회원 일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