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사 시제 이대로 좋은가?

산몬당 2017. 11. 27. 07:15

시제-음력 10월에 5대조 이상의 조상에 제사 지내는 풍습


제사와 시제가 오늘날 가정사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옛날 부터 내려오는 고유한 한국의 풍습인데, 나이많은 사람들은 싫지만 의무감을

가지고 있으나, 요즘 젊은이들은 의미없고 귀찮은 일로 치부한다.

20~30년 후에는 대부분 가정에서 없어질 풍습이라고 예상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4대 봉제사라고 하지만 4대까지 집에서 제사를 모시는 집이

소수이고 대부분 부모제사를 제외하고는 시제에 포함해서 지내곤 한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1년에 고향에 의무적으로 가야하는 횟수가 3번 이상이 된다.

부모님제사, 시제, 벌초, 부모님 살아계시면 명절에 가야함. 등등...

서울에서 지리산 골짜기마을 까지 가고오려면 보통일이 아니다.


그래서 간소화를 하다보니 모든제사를 1년에 1번으로 통일 하여 지낸다.

추석 전에 벌초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벌초 하는 날(을력7월 마지막주 일요일)

 산소를 깨끗이 정리하고 간단히 음식을 준비하여 차례를 지낸다.

이렇게 하면 의무적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횟수는 1회로 줄어든다.


많은 시간과 경비를 아끼는 점에서 조상님들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 하시리라...

고향에 한번 갔다 오려면 4~5십만원은 쉽게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