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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올해 10월 축제를 추석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News1 |
진주시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7만여 개의 등을 전시하거나 띄워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와 연계해 올해 10월 축제를 추석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진주의 10월은 축제의 물결로 휩싸인다.
물과 불과 황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를 비롯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시민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축제·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연계해 진주성에 추석, 설날, 단오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등(燈)으로 선보여 추석 맞춤형 축제로 운영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7만여개의 유등과 축제의 역사성을 소재로 한 최첨단 콘텐츠 영상을 도입해 전통적인 유등과 현대적인 빛이 조화된 환상적인 축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축제 유래를 복원한 '하늘 위 풍등', 진주의 발전을 기원하는 4령(용·봉황·거북·기린), 유등축제의 세계 진출을 형상화한 '에펠탑', 진주교·천수교 등 2개의 교량에 설치된 빛 테마 길 등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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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등을 달고 있는 이창희 진주시장© News1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존도 진주유등축제장에 마련된다.
전 세계인의 겨울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의 전통문화 우수성을 접하고 동계올림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진주성에 전통등과 동계올림픽 관련 등도 설치된다.
진주유등축제에 설치된 등은 축제가 끝나면 평창동계 올림픽 개최지에 전시될 계획이다.
긴 추석연휴 기간(10.1~10.9)을 감안해 추석연휴 및 공휴일에 관계없이 진주시민은 주중(월~목) 무료입장, 경남도민·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군민(순천·여수·광양시, 보성·고흥군)은 주중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축제기간 50% 할인되며, 7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무료로 운영된다.
주말(금~일요일)은 관람객의 안전, 도심 및 축제장 혼잡, 외부 관람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유료로 운영한다.
▲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 등 축제·행사 한가득
제67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에 방향을 두고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둔치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추석 연휴를 감안하여 축제 운영과 관리, 관광객을 배려해 주요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
서제·개제식은 10월 3일로 통합해 간소화하고, 주간 가장행렬은 10월 6일, 야간 가장행렬은 10월 5일과 6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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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둔치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News1 |
풍물시장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을 활용한 설치 미술, 휘호시연, 예술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새롭고 다채로운 먹거리 제공을 위해 푸드트럭 구역을 신설해 다양한 연령층의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되도록 했다.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201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및 장대동 남강둔치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유등축제장, 드라마페스티벌 등 모든 부교(수상다리)는 무료로 운영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 외에도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진주실크박람회에는 직물, 패션, 액세서리 등의 실크제품이 전시·판매된다.
또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주전국전통소싸움대회, 10월 10일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열리고, 2017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진주가요제 등도 잇따라 개최된다.
▲ 축제장 안전관리 및 손님맞이 완벽 준비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다고 보고 교통봉사, 관광안내, 급수봉사, 외국어 통역, 유람선 관광 해설 등 5개 분야 자원봉사자 9000여 명을 모집해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장으로 운영한다.
외지 관람객과 인근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문 주변에 임시주차장 10개소 9470면, 행사장 주변 5개소 1100면, 축제장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차장 2개소 400면 등 1만97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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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천수교 등 2개의 교량에 설치된 빛 테마 길© News1 |
무료 셔틀버스는 5개 노선에 평일 23대, 주말 53대로 편성하여 7~15분 간격으로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운행한다. 셔틀버스 전용차로도 운영한다.
특히 관광객 편의를 위해 네비게이션과 앱을 통해 교통, 주차장 정보(위치, 남은 주차대수), 축제 프로그램, 음식, 숙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축제장 안전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축제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