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의 목적은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하고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것이다. 이 목적에 충실한 칫솔을 고르기 위해서는 개인의 치아와 잇몸 상태에 맞는 칫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칫솔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우선 칫솔의 구조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칫솔은 크게 칫솔모가 나 있는 ‘머리(head)’와 손으로 잡는 부분인 ‘손잡이(handle)’, 그리고 머리와 손잡이를 이어주는 ‘목(neck)’으로 나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권장사항에 의하면 칫솔의 모양은 머리와 손잡이가 이루는 각도가 수평이고, 칫솔 머리는 치아 2~3개 정도를 덮는 크기가 적당하다. 칫솔모는 어른은 3~4열로 1열에 10~12다발이 있는 것이 적당하고, 소아는 2~3열로 1열에 5~6다발이 있는 것이 좋다.
흔히 칫솔모는 무조건 부드러운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잇몸질환이 있거나 특별히 잇몸이 약하다거나 지나치게 이를 세게 닦는 경우가 아니라면 적당한 탄력을 가진 일반 모가 음식 찌꺼기나 치태를 없애는 데 더 효과적이다.
칫솔모의 길이는 균일한 것이 좋다. 칫솔모의 길이가 들쭉날쭉하면 이에 가해지는 힘이 달라 치아 손상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칫솔모의 끝은 둥근(round tip) 것을 권장한다.
잇몸병과 충치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으로 이 닦기뿐 아니라 칫솔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칫솔이 깨끗하지 않으면 외부 세균이 입안으로 침투해 각종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칫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칫솔은 창가 쪽에 두는 게 좋다. 주로 칫솔을 두는 화장실이나 서랍 안은 습기가 많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칫솔모가 빨리 닳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충분히 닿는 창가 쪽에 칫솔을 두면 건조 효과와 자외선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칫솔은 적어도 3개월에 한 번 새것으로 바꾼다. 칫솔질하는 방법이나 세기에 따라 칫솔 수명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칫솔모가 완전히 닳아 잇몸이 쓸리는 정도가 아니라면 보통 3개월이 교체주기로 적당하다. 칫솔을 2개 두고 잘 건조된 것을 골라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칫솔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칫솔모 안에 치약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따뜻한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궈주거나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칫솔을 10~20분간 담가 두면 칫솔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1/2017060101676.html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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