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우가산 산행

정자항에서 주전 쪽으로 500m 정도 가다보면 대원리조트 옆에 폐업한 해수탕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건너편 강동사랑길이라는 간판이 있고, 현오사 옥녀봉 이정표가 있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현오사가 바로 보이고  임도를 따라 20분 정도 가면 옥녀봉이 나온다.

옥녀봉 정상석은 없고 팔각정 정자가 있다. 여기서 물한 모글을 먹고 직진한다.

20여분을 더 가면 체육시설과 망원경이 있는 소공원이 나오고, 10여분 더 가면 까치전망대가 나온다.

대략 여기 까지 50여분이 걸렸다. 여기서 잠간 쉬고 직진한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으로 하산하면 출발점으로 바로 내려간다. 삼거리를 지나 우가항 방향으로 직직 한다.

우가산은 보지를 못했다. 까치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오면 조그만 산봉우리가 있는데

올라가는 길이 없다. 사람들이 임도로 지나쳐 버리기 때문에 길이 없어진 것 같다.

짐작컨대 이곳이 우가산이라고 지도를 미루어 보아 추측할 수 있다.

10분쯤 가면 강동축구장 삼거리가 나타난다. 축구장 쪽을 포기하고 우가항 쪽으로 죄회전 한다.

10여분 내려가면 우가항과 당사항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가항 쪽으로 좌회전 한다.

감나무밭이 나오고 농로가 나온다. 농로를 10여분 내려오면 주전 가는 포장도로가 나온다.

도로를 건너 우가항 마을쪽으로 내려간다.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우가항 등대 아래서 점심식사를 했다. 동네에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조용했다.

이곳이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동 우가리다. 외국에 온 느낌이 든다.

항구도 아름답고 집들도 정말 예쁘다.

1시간 정도 점심식사겸 하산주를 하고 바닷길로 1시간 정도를 걸어서 원점회귀를 했다.

등산이라기 보다는 산책길이라고 생각이 든다. 한번 쯤은 들러보면 좋은 길이다.

휴식포함 3시간 30분이면 산과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2016. 9월 첫날 산몬당.